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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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픈2R, '고1' 아마추어 최혜진 -10 단독선두 (3보)

기사입력 2015.04.10 15:48 / 기사수정 2015.04.10 15:5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귀포, 조희찬 기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최혜진(16,학산여고)이 파죽지세를 몰아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끝냈던 최혜진은 오후 3시 45분 현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위 그룹에 4타차로 앞서있다. 공동 2위인 이승현이 3홀을 남겨놓고 있어 최혜진의 2라운드 단독선두 마무리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날 핀 위치는 대부분 그린 앞쪽에 위치해 있었고, 딱딱한 그린 탓에 선수들이 홀 공략에 애를 먹었다. 반면 만 16세의 최혜진은 270야드에 육박하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홀을 공략했다.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섞어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프리 플레이가 이어졌다. 2번홀(파4)에서 또 한타를 줄인 후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참가 자체만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김효주는 2오버파로 부진했고, 2라운드 합계 이븐파를 기록했다.

전날 '양 파'를 합해 2오버파로 1라운드를 끝냈던 이정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4언더파로 순위를 공동 6위까지 끌어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최혜진 ⓒ 서귀포,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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