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불펜 피칭 시작…"생각보다 회복 빠르다"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노경은(31,두산)이 본격적으로 부상에서 빠져나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노경은은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본격적으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전날 60m 롱토스를 소화한 노경은은 이날 불펜에서 하프피칭 30개를 소화하면서 순조롭게 1군 무대 진입을 겨냥했다.

노경은은 지난 2월 14일 얼굴에 공을 맞아 턱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강력한 팀 마무리 후보였던 노경은은 이 부상으로 현재 두산 투수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동안 제대로 씹지 못해 몸무게도 많이 줄었다. 그러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고, 이제 식사도 정상적으로 하면서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

이광우 재활군 코치는 "꾸준히 캐치볼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이라며 노경은의 상태를 전했다. 노경은 역시 내가 느끼기에도 공도 몸도 좋은 모습과 느낌이다. 꾸준히 공을 던지고 와서 그런지 무리없이 던졌다. 피칭후에도 어긋남이 없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재활이 빠르게 되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노경은은 오는 11일 40개의 추가 하프피칭이 예정되어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노경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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