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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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보기로 시작, 성적 기대 안했다"

기사입력 2015.04.09 16:53 / 기사수정 2015.04.09 22: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귀포, 조희찬 기자] "보기로 시작해 좋은 성적을 기대 안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조윤지는 9일 제주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오전조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4시 55분 현재 김현수와 공동 선두.

이 대회에서 2013시즌까지 부진했던 조윤지는 작년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활약은 올해도 이어졌다. 다른 선수들이 까다로운 핀 위치와 맞바람으로 고전하는 사이, 조윤지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하루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조윤지는 "작년에 준우승을 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욕심보다는 그냥 간절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핀 위치도 까다로왔고, 첫번째 홀을 보기로 시작해 성적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기대를 안하니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듯하다"고 기뻐했다.

경기 중 가장 잘됐던 부분으로 아이언 샷을 꼽으며 "아이언 샷이 정말 좋았다. 특히 9번 아이언이 가장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윤지는 "올해 목표는 매일 매 경기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13번홀 아이언 샷 날리는 조윤지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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