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갤러거,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출연 확정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노엘 갤러거가 오는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했다.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내한하는 푸 파이터스에 이어 브릿팝을 대표하는 오아시스의 리더 출신 노엘 갤러거의 합류로 '안산M밸리록페'에서 미국과 영국 대표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2009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이은 두 번째 무대로 '밸리록페'와 한국 팬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3,4일 서울서 열린 내한 공연 후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떼창' 등을 극찬하며 연일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엘 갤러거는 공연 직후 "한국 관객들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고, 동작에 맞춰 손을 흔드는 건 올림픽 종목이 되어야 한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노엘 갤러거와 함께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영국을 중심으로 90년대 초에 유행했던 장르인 슈게이징 중심의 록 밴드 라이드(Ride)와 독창적이고 기발한 뮤직비디오로 온라인 바이럴의 시초로 추앙 받는 미국 4인조 밴드 'OK GO'다.
 
지난해 19년만에 재결합을 선언하며 록 팬들을 흥분시킨 '라이드'는 오는 7월 국내 팬들과 만나 슈게이징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퓨터 그래픽 없이 착시현상 만으로 특수효과를 연출하거나 수천 명의 인원을 동원한 뮤직비디오 촬영 등 재기 발랄한 매력의 'OK GO'무대 또한 '안산M밸리록페'의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CJ E&M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노엘 갤러거의 합류로 미국, 영국 록의 최고 거장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신예 아티스트부터 레전드 아티스트까지 망라하는 추가 라인업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노엘 갤러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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