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6)이 자신의 두번째 등판을 가뿐하게 마쳤다. 첫 승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유먼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107개의 공을 던졌다.
유먼은 1회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두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유먼은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선두 이병규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최승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채은성과 문선재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마쳤다.
3회 최경철과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유먼은 오지환을 중전안타로,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진 타석의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3회를 끝냈다. 4회도 깔끔했다. 이병규와 최승준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낸 뒤 채은성의 뜬공을 직접 잡아 처리했다.
5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문선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최경철을 희생번트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2루수 이시찬의 송구실책으로 문선재가 홈을 밟았다. 이후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고 손주인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5회를 끝냈다.
6회 정성훈 볼넷 후 이진영 희생번트, 이병규 1루수 땅볼 처리한 유먼은 최승준에게는 삼진을 솎아냈다. 7회에도 올라온 유먼은 완벽하게 LG 타선을 봉쇄했다.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문선재를 삼진으로, 그리고 최경철은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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