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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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식샤님' 윤두준, 이 남자를 주목하라

기사입력 2015.04.08 11:39 / 기사수정 2015.04.08 11:3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2'에서 연기의 꽃을 피우고 있다. '능청스러운 보험왕' 구대영 역을 맞으면서 제 몸에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윤두준은 가족과 떨어진 채 '기러기 아빠'로서 생활하고 있는 김희원(임택수)과 끈끈한 우정을 선보였다. 이어 서현진(백수지)의 아픈 상처를 알고 그의 결혼을 돕는 계약을 맺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에서 달달한 멘트가 쏟아지는 말솜씨로 다른 이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구대영으로 출연하고 있다. 뻔뻔한 듯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역할이 그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날 윤두준은 김지영(이점이)과 문화센터를 방문해 춤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들 앞에 섰다. 김지영은 당황한 듯한 그의 표정을 본 뒤 "막상 여기 와서 늙은이들과 춤을 추려니 싫은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윤두준은 "대한민국에 할머니가 어디있느냐. 나이 많으면 누나, 어리면 동생 아니겠느냐"며 누나들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로 화답했다. 

이처럼 윤두준은 수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구대영과 발을 맞춰간다.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을 가진 구두영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그는 특히 전 시즌부터 뭇 여성과 쉴 새 없이 통화하고, 만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인 '먹방'도 맛깔스럽게 전하고 있다. 음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구대영은 인터넷에서는 인기 블로거 '식샤님'으로 통한다. 윤두준은 이런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내 음식을 먹으면서 상세한 설명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늦은 밤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시즌2에 합류한 김희원 서현진과 윤두준의 호흡도 주목할 만하다. 구대영은 술 취한 임택수를 애처롭게 바라보면서 그를 향한 걱정과 격려를 보냈다. 또 백수지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뒤 앞으로 진심 어린 조언과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로서 성공을 써내려가는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구대영을 만나 또 다른 날개를 폈다. 구대영을 온전히 몸에 담은 윤두준은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윤두준 ⓒ tvN '식샤를 합시다'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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