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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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노경은 복귀 시동 건다

기사입력 2015.04.07 17: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와 노경은(31)이 복귀 시동을 건다. 두산으로서는 천군만마다.

시즌 개막 직전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까지 취소됐던 니퍼트는 7일 경찰 야구단과의 2군 경기에 등판했다. 2이닝 동안 총 24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직구와 변화구 구위를 골고루 점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부상으로 실전 등판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날 직구 평속 145~148km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끌어올렸다.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는게 현장 관계자의 평이다. 니퍼트 본인도 "오랜만의 실전 투구라 1회에는 제구가 높아 힘들었는데, 2회는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턱 관절 부상을 입었던 노경은도 페이스가 빠르다.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마지막 검진을 마친 노경은은 고정 와이어를 해체한 후 "부상 부위가 잘 아물었다"는 진단서를 받아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부상은 완벽히 치료된 상태고, 몸 컨디션도 부상 이전으로 거의 돌아왔다. 현재 롱토스를 하고 있는데 이번주나 다음주 내로 하프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빠르면 3주 이내 1군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고 희망을 비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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