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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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한다" 4위 추락에도 천하 태평한 페예그리니

기사입력 2015.04.07 10: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체념의 단계인 걸까. 마누엘 페예그리니(62)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에도 큰 걱정이 없는 눈치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뜻밖의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리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문제점이 컸다. 주전이 모조리 출전하고도 크리스탈 팰리스를 위협하지 못했다. 물론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운 슈팅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이기려는 모습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도 우승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상을 잃어버린 맨시티지만 정작 페예그리니 감독은 패배에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경기 후 그는 "아름다운 프리킥과 오프사이드 골에 무너졌을 뿐이다"고 실점 장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볼을 소유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보여준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이번 경기는 운이 없었을 뿐이다. 우리는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예그리니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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