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처음으로 기록한 한 경기 5골에 활짝 웃었다.
호날두는 지난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5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한동안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에서 부진하며 어두운 표정을 짓던 호날두는 이날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싱글벙글 웃으며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득점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자 호날두는 후반까지 폭발했고 8분과 44분 2골을 더 추가하며 5골을 달성했다. 호날두가 한 경기 5골을 넣은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다시 밝아진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오른손을 활짝 펼친 사진을 게재하며 "훌륭한 팀워크로 5골을 넣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동료에게 고맙다"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5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득점을 36골로 늘리며 리오넬 메시(32골,FC바르셀로나)에게 내줬던 득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더불어 프리메라리가 통산 24회 해트트릭을 달성해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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