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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임지섭, 가지 치면서 키우겠다"

기사입력 2015.04.03 16:37 / 기사수정 2015.04.03 16: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임지섭, 나무 가지 치듯 키워 실습 시킬 것."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첫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현재 LG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임지섭이 성공적으로 선발에 '녹아드느냐'다.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출격한 임지섭은 2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볼넷으로 실망스러운 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이다. "3경기 중 1게임만 잘해도 10승이다"라고 밝힌 양 감독은 "초반에 (임)지섭이가 크게 상처받는 경기를 하지 않는 한 계속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무가 자랄 때 가지를 치듯 (관리하면서) 실습시킬 것"이라며 임지섭에게 꾸준한 기회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양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지난 1일 잠실 롯데전에서 6회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던 김용의에 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김용의가 기회를 날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김용의 본인이 끝내기로 실수를 만회했었다.

그는 "(김용의에게) 물어보니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공이 다른 방향으로 휘었다더라. 항상 선수들에게 타석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했는지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이날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 이진영이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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