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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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4K' 권혁 "예전의 좋은 모습 되찾고 있다"

기사입력 2015.04.02 22:4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예전의 좋은을 모습 되찾고 있다." 한화 이글스 권혁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자책 2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권혁과 윤규진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시즌 두번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탈보트-박정진에 이어 세번째로 등판한 권혁은 2이닝동안 35개의 공을 던지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탈삼진을 무려 4개나 잡았다. 4연속 삼진이었다.

경기 후 권혁은 "오늘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어서 투수들이 무조건 막아야한다는 생각으로 한 구, 한 구 집중해 던져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프링캠프 때 연습했던 체인지업을 많이 섞어서 던진 것이 효과를 봤다"면서 이날 호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호투한 권혁은 어느정도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권혁은 "위기상황에 닥쳤을 때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권혁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20홀드 이상 하고 싶고, 매 경기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시즌 목표를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권혁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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