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미나' 나종찬 "첫 드라마, 부담됐지만 자신감 붙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나종찬이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MBC는 지난 1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 ‘세원’ 역을 맡은 배우 나종찬이 직접 밝히는 종영 소감과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달 31일, 22회 방송 분에서 왕욱(임주환 분)의 손에 가슴 아픈 죽음을 맞이한 나종찬은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나종찬은 공개된 영상에서 “첫 드라마라 시작 전엔 자신감도 없고 부담이 많았는데 선배 배우님들과 스태프 분 들이 잘 챙겨주신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이어 '극 중 많은 도움을 준 배우'라는 질문에 왕욱 역의 임주환과 황보여원 역의 이하늬를 꼽으며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작품에 대해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촬영장 막내다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각오 역시 짤막하게 들을 수 있었다. 나종찬은 “먼저 촬영이 끝나서 아쉽다. 다음 작품을 통해서는 세원이가 아닌 배우 나종찬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어질 활약에 응원을 부탁했다.

나종찬은 첫 드라마 출연작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차가운 카리스마 검객 세원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1회 등장부터 장혁과의 달빛 검술 신 등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안정적 연기력을 펼쳐 왔다.

나종찬은 극중에서 사랑하는 여인인 황보여원 공주의 곁을 지키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제 3의 러브라인을 이끄는가 하면 물론 극 후반 신율(오연서)과의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며 주목 받았던 인물이다.

22살의 어린 나이에도 흡입력 있는 눈빛을 선보였던 나종찬은 187cm의 훈훈한 체형과 서글서글한 마스크로 비주얼을 드러내며 여성 팬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종찬은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 3월 25일 개봉한 화제의 영화 ‘스물’에서 이준호의 동생인 동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거나 미치거나 나종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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