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1 22:25 / 기사수정 2015.04.01 22:25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도지원이 이순재의 정체를 의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에서는 김현정(도지원 분)이 김철희(이순재)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정은 방송국에서 김철희를 보고 자신의 아버지와 많이 닮아 놀랐다. 김철희는 김현정이 딸인 줄도 모르고 "실물이 훨씬 예쁘네"라며 방송에서 김현정을 본 얘기를 꺼냈다.
김현정은 떨리는 목소리로 김철희에게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다. 김철희는 사고로 기억을 잃어 진짜 이름을 모르는 탓에 양미남이라고 요양원에서 지어준 이름을 말했다.
김현정은 김철희의 보호자로 함께 온 한충길(최정우)과 얘기를 나누다 김철희가 안국동을 찾고 동치미 냉면에 집착한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김현정은 "저희 아버지도 동치미 냉면 좋아하셨다"면서 "안국동은 왜 찾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한충길은 "아마 냉면집이 거기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김씨네 방앗간을 기억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과거 안국동 집 근처에 김씨네 방앗간이 있었던 사실을 떠올렸다. 김현정은 조카 정마리(이하나)에게 김철희를 두고 "아버지가 살아 있었음 저런 모습이었을 거다. 눈매가 너무 닮았다"라고 말하더니 혼자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김철희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도지원, 이순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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