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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박세웅, 삼성전 5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4.01 20:12 / 기사수정 2015.04.01 20: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박세웅(20,kt)이 첫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박세웅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박세웅은 이날 나바로(4)-박한이(9)-박석민(5)-최형우(7)-이승엽(D)-구자욱(3)-박해민(8)-이지영(2)-김상수(9)로 이어지는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선두타자 나바로를 3루수 마르테의 호수비에 힘입어 잡아낸 박세웅은 박한이와 박석민을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돌려세워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 최형우-이승엽-구자욱을 3루수 뜬공-중견수 뜬공-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세웅은 3회초에도 박해민-이지영-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유격수 땅볼-삼진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3회초까지 퍼펙트로 막아냈던 박세웅은 4회초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박석민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첫 실점을 했다.

1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된 상황에서 이승엽은 박세웅의 공을 때려내 우측 방향으로 날려보냈고, 이를 우익수 김사연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김사연 뒤로 빠졌고, 결국 박세웅은 추가로 2실점을 했다. 여기에 구자욱에게도 안타를 맞아 실점이 총 4점으로 늘어난 박세웅은 1루 주자 구자욱을 견제로 잡아내 힘겹게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박해민과 이지영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상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길었던 4회초를 종료했다.

5회초 나바로와 박한이를 각각 3루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박석민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5이닝 동안 총 88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6회초가 시작될 때 정대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kt wiz 구단 제공]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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