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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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임정우, 롯데전 4⅓이닝 4K 1자책점

기사입력 2015.04.01 20:04 / 기사수정 2015.04.01 20:1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임정우(24,LG)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임정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LG의 선발 투수로 나와 4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임정우였다. 5⅓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던 임정우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잠실 두산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1회초 까다로운 선두타자 아두치를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한 임정우는 황재균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준석을 중견수 플라이아웃 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김대우-강민호-정훈을 각각 삼진-투수 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까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3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하준호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황재균을 제외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고 이닝을 종료했다.

4회초 첫 타자 최준석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제구가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강민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선두타자 정훈을 범타로 잘 처리했지만, 하준호를 손주인의 수비 실수로 내보내야 했다. 이어 문규현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투구수는 63개였으나 LG는 과감하게 신재웅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이후 신재웅이 안타를 허용했고 하준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실점은 '2'로 늘었지만, 자책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경기는 5회말 현재 롯데가 2-0으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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