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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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타일포유' 김희철, '10년 고집' 투머치 패션 탈피할까

기사입력 2015.03.31 08:43 / 기사수정 2015.03.31 08: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예능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의 MC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평소 꽃무늬나 레드컬러 스키니진 등 너무 많은 부분에 '힘'을 준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4차원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김희철이 '어 스타일 포 유'를 통해 스타일 변신에 도전한다.

김희철은 데뷔 이래로 자칭, 타칭 '우주 대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원조 K-POP 아이돌 스타다. 그리고 그런 김희철의 존재감은 그의 독특한 패션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희철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런 패션 전략은 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부담스러운 꽃무늬, 강렬한 원색, 시선을 둘 곳 없는 포인트로 이슈를 만들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오랜만에 돌아온 KBS에서 선택한 프로그램인 '어 스타일 포 유'를 통해 선보여질 스타일 변신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기대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희철은 '어 스타일 포 유' 촬영 현장에서 현란한 플라워 패턴의 바지와 노란색 양말, 카우보이모자를 착용한 유니크한 차림으로도 "이 정도로 튈 수 있겠나. 스타일에 포인트가 없어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독특한 스타일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함께 MC로 나선 카라 구하라는 "김희철은 패션에 포인트가 너무 많다. 스타일을 바꾸면 더 멋져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김희철의 스타일을 댄디하고 멋지게 바꿔주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혀 크게 화제가 됐었다.

이처럼 김희철은 자신의 패션에 대해 자신감과 확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 스타일 포 유' 사전 미팅 현장에서 그는 "무조건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힐 만큼, 변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희철의 패션 히스토리를 요약하는 키워드는 자유분방한 '히피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2015년 S/S시즌 전 세계 패션계를 뒤흔들고 있는 트렌드 또한 '히피룩'. 매일 다른 유행과 패션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무엇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패션'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김희철이 가진 스타일 장점인 히피룩을 기본으로, 꽃무늬, 호피 등의 투머치 포인트 스타일링에서 탈피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어 스타일 포 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흥미로운 정보를 김희철-구하라-보라-하니 네명의 MC가 색다르게 전해줄 글로벌 인터랙티브 쇼 '어 스타일 포 유'는 다음달 5일 오후 11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희철 ⓒ(유) KBS·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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