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한현희(22,넥센)가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실점은 아쉽지만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줬다.
한현희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넥센의 선발투수로 출전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김경언을 1루수 땅볼로 잡은 한현희는 이용규는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모건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기분 좋게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한현희는 2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한화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한현희는 김태균과 김회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정범모의 희생번트로 한 루씩 진루 시켰다. 이후 고동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강경학과 권용관에게는 연속 삼진을 잡고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한 점을 더 실점했다. 한현희는 선두 김경언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모건을 투수 앞 땅볼 잡아냈지만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김회성 우익수 뜬공, 정범모 삼진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는 깨끗하게 막았다. 선두 고동진을 1루수 땅볼 처리한 후 강경학은 우익수 뜬공으로, 권용관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 선두 김경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한현희는 이용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모건의 타구를 서건창이 호수비로 잡아냈고,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회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끝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한현희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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