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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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첫방①] 극과극 반전 캐릭터, 역대급 부족원 탄생

기사입력 2015.03.28 06:45 / 기사수정 2015.03.27 23:2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병만 족장 없이 험난한 정글 탐험에 나섰다. 예상을 뛰어넘는 신입 부족원들의 반전 캐릭터가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출연진간의 '훈훈' 혹은 '앙숙' 케미도 앞으로의 정글 라이프를 기대케 했다.

27일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인도차이나 껀저섬로 18번째 모험을 떠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껀저삼은 베트남3대 혁명유적지 중의 하나로, 메콩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정글의 법칙'은 최초로 도입된 '레전드 미션'을 통해 신선한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정글로 떠나는 첫날, 매번 공항에서 부족원들을 맞았던 김병만은 이번만큼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병만의 부재에 장수원은 "뭔가 힘든 것을 시키려고 먼저 보낸 것 같다"라고 엄청난 부담감을 보였다. 부족원보다 하루 먼저 정글로 먼저 떠난 병만 족장은 부족원들의 '담력'을 키우고 '생존력' 강화하기 위한 미션을 제시한 것.

첫번째 미션은 '메콩 생존 키트를 찾아라'였다. 메콩강 현지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도구를 찾아야 김병만을 만날 수 었다. 맏형 이성재는 걱정도 잠시 "이곳에 힐링하러 왔다"라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어 야심차게 도구 찾기에 돌입했으나 병만족장이 표식으로 달아놓은 '경광등'을 꺼내들며 '허당'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호준, 서인국으로 뭉친 '응답형제'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은 "손호준과는 SBS '런닝맨'에서도 만났고 비슷한 시리즈의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며 손호준과의 친밀한 관계를 밝혔다. '울산 상남자' 서인국과 '정글 선배' 손호준은 거침 없이 정글 숲을 탐험했다. 특히 서인국은 뱀의 등장에도 놀라지 않고 "뱀의 매력에 빠져 직접 키우기도 했다"라며 풍부한 지식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작은 벌레 하나에 벌벌 떠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였다.

또한 겁 없는 홍일점 임지연과 달리 쥐 한마리에 다리가 풀려버린 '도합 0.2톤' 류담, 레이먼킴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영화 속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털털함으로 새로운 정글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정글의 법칙'은  터줏대감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 킴, 서인국, 장수원, 김종민, 박형식, 손호준 역대급 초호화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세들만 모인 가운데 이들의 케미를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주된 관심 포인트였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철부지 맏형 이성재, 치밀한 관찰력을지닌 로봇 수원, 정글 요리사 레이먼 킴 등 신입 멤버들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자 방식대로 리얼한 정글 생존기를 이겨나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김병만에게 100% 의지하는 수동적인 부족원에서 먼저 온몸으로 부딪히며 정글을 알아가는 모습도 기존 방송과 달랐다. 여기에 레이먼킴의 합류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정글 푸드'로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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