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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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이터 "18개월 징계 박태환, 깔끔한 이미지였다"

기사입력 2015.03.24 12:59 / 기사수정 2015.03.24 18: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태환(26,인천시청)에 대한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가 발표되자 외신들도 박태환의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박태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로잔에 위치한 팰래스호텔에서 FINA가 주최한 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측의 입장 표명을 들은 FIN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에게 18개월의 자격정지를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박태환의 징계 발표가 나오자 영국 '로이터통신'은 "한국 올림픽 수영 챔피언이 약물 검사 실패로 18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이 위험에 빠졌다"고 전했다. 

박태환의 징계기간은 2014년 9월 2일부터 2016년 3월 2일까지로 2016년 8월에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 전에는 징계가 풀린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는 도핑 행위 등에 대한 징계처분을 받으면 해당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건강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소년 외모를 한 그는 유명한 한국 운동 선수였다"고 박태환을 소개개하면서 "박태환의 미소 짓는 얼굴은 우유, 두통약, 에어컨 및 통신 장비 등 각종 광고를 장식했다. 또한 국가 이미지 강화를 위한 '다이나믹 코리아'의 홍보를 위한 친선 대사 역할을 했다"고 박태환의 좋은 이미지에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NBC'는 박태환의 징계 소식을 전하며 "박태환이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할 경우 박태환의 라이벌 중에는 200m 자유형의 라이언 록티, 400m 자유형의 하기노 고스케와 쑨 양만이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태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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