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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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스리런' KIA, kt와의 시범경기 최종전 8-2 승리

기사입력 2015.03.22 15:35 / 기사수정 2015.03.22 15:36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KIA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시범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5승 1무 6패의 전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치게 됐다. kt는 4승 8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필립 험버가 3이닝 무실점으로 깨끗한 투구를 펼쳤고, 이어 나온 윤석민(3이닝 무자책 1실점)과 한승혁(1이닝 1실점), 임준섭(⅔이닝 무실점)과 임준혁(⅓이닝 무실점), 심동섭(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켜냈다.

방망이도 터졌다. 이범호가 스리런 홈런으로 시범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홈런을 터뜨렸고, 강한울이 3타수 2안타, 이성우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날 처음으로 2루수 출전한 브렛 필도 두 개의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다만 5회와 6회, 8회 나온 세 번의 병살타는 옥에 티였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앤디 시스코가 초반부터 7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날 시스코는 5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시스코에 이어 나온 계투진이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어 아쉬움은 더 컸다. 마르테의 솔로 홈런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선취점은 KIA가 먼저 뽑았다. 3회초 이성우의 좌전안타와 김원섭의 볼넷, 강한울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한 KIA는 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내고 0의 균형을 깨뜨렸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 이범호가 타석에 들어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범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KIA는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4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신종길과 김다원이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한 KIA는 이성우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2점을 달아나 6-0을 만들었다. 이후 강한울의 내야안타 다음 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해 7-0이 됐다.

kt는 5회 한 점을 만회했다. kt 앤디 마르테는 두번째로 올라온 KIA의 윤석민을 상대로 자신의 2호 홈런인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7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김상현이 KIA의 세번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김동명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내 2-7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8회 이인행의 볼넷, 박준태의 안타에 박기남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홍구의 삼진과 황대인의 병살타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9회에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호신과 이종환의 볼넷 이후 최용규의 뜬공으로 이호신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인행의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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