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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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챌린지 종합] '이정협 개막축포' 상주, 강원 누르고 첫 승

기사입력 2015.03.21 18: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이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개막 축포를 터트렸다.

이정협이 나선 상주는 21일 상주시민운동잔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개막전에서 강원FC를 3-1로 눌렀다.

이날 상주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모두 가동하면서 챌린지 강호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최전방에 선 이정협을 비롯해 신병 이승기,임상협 등이 공격을 이끌면서 강원을 계속 위협했다.

전반 36분에 김동기(강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상주는 후반전에 공격의 고삐를 당겨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박기동이 후반 4분에 분위기를 바꾸고 이정협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박기동은 타점 높은 헤딩골을 터트려 상주의 역전극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이정협이 터졌다. 후반 12분 황일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3월 A매치 명단이 발표된 이후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관중석에 자리한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나온 득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후반 34분 김성환의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터져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한편 수도권에서 벌어진 챌린지 개막전에서도 많은 골들이 터졌다. 승자는 FC안양과 부천FC였다. 두 팀은 각각 수원FC를 3-0, 대구FC를 2-1로 눌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정협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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