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로파리그 8팀의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껄끄러운 상대가 만나며 흥미진진한 양상을 예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4-15시즌 대회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와 러시아의 강호 제니트가 일찌감치 만나며 빅뱅을 예고했다. 유로파리그의 터줏대감인 세비야지만, 2차전이 러시아 원정이라는 점은 못내 걸린다. 아약스를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복병 드니프로(우크라이나)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만나며 준결승을 도모하게 됐다.
16강에서 에버튼(잉글랜드)을 누른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AS로마를 제압한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인터밀란을 가볍게 제압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볼프스부르크(독일)는 나폴리(이탈리아)와 맞붙는다.
한편 8강은 오는 4월 17일과 24일에 걸쳐 치러진다. 준결승은 5월 8일과 15일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다.
※ 2014-15시즌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세비야(스페인) vs 제니트(러시아)
드니프로(우크라이나) vs 클럽 브뤼헤(벨기에)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vs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 vs 나폴리(이탈리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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