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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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부모님이 날 위해 내린 결정"

기사입력 2015.03.20 09: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래퍼 치타가 교통사고로 인해 인공뇌사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치타는 17세때 교통사고 당한 사실을 고백하며 그 뒤 온전히 노래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치타는 이날 방송에서 세미 파이널 미션을 앞두고 자신의 교통사고 사실을 전했다. 가수 데뷔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상경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버스에 치이며 대형 교통사고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그는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 중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신 더 힘든 인공뇌사를 선택하셨다"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지만 장애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치타의 부모님은 치타가 음악을 하지 못하게 될까봐 일부러 인공뇌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뇌사 수술은 심장을 제외한 몸 전체를 마취시키는 방식.

이어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며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어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언프리티 랩스타ⓒ엠넷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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