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19 여자월드컵 개최지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오는 20일 새벽 한시 FIFA집행위원회를 통해 2019년에 여자월드컵을 개최할 곳을 선정, 발표한다. "2018년 U-20 여자월드컵과 2019 여자월드컵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정몽규 회장 등 관계 임원진들도 집행위원회가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유치전에서 프랑스와 유력한 개최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여자축구가 활성화된 프랑스가의 인프라를 넘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FIFA가 대륙별로 공평하게 개최지를 분담하고 있는 성향과 여자축구의 발전을 우선 목표를 내건 한국의 노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유치에 성공할 경우 한국은 2017년 이미 유치가 확정된 17세이하 월드컵에 이어 3년 연속 FIFA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세계 축구계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 2019년 여자월드컵보다 한 해 앞서 열리는 20세이하 여자월드컵은 개최신청국이 없을시에는 2019 여자월드컵 개최지가 유치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
한편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2011년 중국 이후에 8년만에 아시아에서 여자월드컵이 열리게 된다.1991년 중국의 개최로 시작된 여자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됐고 6번 열렸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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