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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이랜드, 돌풍 예고하는 61% 완성도

기사입력 2015.03.18 16: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가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랜드는 18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가진 비공개 평가전에서 0-0을 기록했다. 

지난해 야심차게 축구단을 창단해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합류하는 이랜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과거 국가대표를 지냈던 이들을 대거 영입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 이날 파주NFC에는 이랜드를 보기 위해 챌린지 관계자가 몰릴 정도였다.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와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이랜드는 이날 김재성과 김영광, 이재안 등을 바탕으로 베스트 전력을 꾸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조원희와 아직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않은 타라바이를 제외하고는 베스트와 같다"고 설명했다. 

뚜껑을 연 이랜드는 차분한 플레이로 올림픽대표팀과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방전을 펼쳤고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틴 레니 감독은 경기 후 "팀 완성도는 61% 정도다. 다같이 호흡을 맞춰본 것이 얼마되지 않는다"며 "많이 발전했다. 개막전까지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래도 레니 감독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침투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채워야 할 부분도 설명했다. 

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도 이랜드에 대해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와 지금 힘들 때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K리그 챌린지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올림픽팀-이랜드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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