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리얼 육아예능 범람 속 결국 폐지수순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 방송 7년 만에 폐지 수순에 들어섰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은 방송 7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SBS 내부에서도 폐지 논의 중이며, 머지않아 ‘붕어빵’ 폐지를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가족 예능의 붐이 일면서 각 가정을 리얼하게 담아보는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상황에서, ‘붕어빵’의 갖춰진 토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방송국의 판단이 폐지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붕어빵’은 단순 스타들의 2세가 출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붕어빵’을 기획, 각 나라의 문화까지 알아보는 쪽으로 발을 넓혔지만 다시 반향을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붕어빵’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경규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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