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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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유먼, 시범경기 한번 더 등판"

기사입력 2015.03.17 17: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2경기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5)이 한차례 더 기회를 갖는다. 

유먼은 17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3⅓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 지난 11일 SK를 상대로도 3⅓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던 유먼은 2경기 연속 제구 난조로 고생했다.

특히 투구수가 많았다.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후 유한준에게 공 6개를 던져 볼넷을 내줬고, 2회에는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힘이 빠졌다. 이후 집중타를 맞았다. 

동료들의 도움도 미약했다. 중견수 이용규와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투구수가 더 늘어났고, 뒤를 이어 등판한 정대훈은 유먼의 책임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제구력이 다소 불안했던 것 같다"며 난조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시범경기 중 한번 더 등판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유먼이 마지막 전환점을 마련한 후 정규 시즌에 돌입할 수 있을까. 김성근 감독의 미봉책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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