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의사들 앞에서 "공황장애 앓고 있다"

기사입력 2015.03.16 22:36 / 기사수정 2015.03.16 22:36

임수연 기자

▲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자신이 공황장애라고 거짓말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동료 의사들 앞에서 자신이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지상은 의사들을 소집한 뒤 "그간 내 건강 상태로 인해 수술을 못하는 일들이 있었다. 그 일로 해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가 맞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사실 지금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코체니아 내전 중에 생긴 것 같다. 충분히 치료 했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부임한 것 같다. 앞으로 두달간만 수술에서 빠지려고 한다. 그러나 내 권한이 아니라 동의를 얻어야 할 것 같아 회의를 열었다. 내 수술은 유리타 교수가 대신 해줄거다"라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이에 우일남(조재윤)은 "유교수 수술량이 많으면 우리가 좀 나누자. 얼마나 훈훈하고 좋으냐"라며 박지상의 말에 동조했고, 이재욱은 "나도 오과장님 생각과 같다. 반대 없다면 박지상 과장님 요청대로 양해해 드리겠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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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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