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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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정 김학범 감독 "약팀이 이기는 것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5.03.16 21: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의 김학범(55) 감독이 광저우 부리(중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광저우 부리전 미디어데이에서 "중국에 승점3을 얻기 위해 왔다. 홈이나 원정이나 승점을 낼 수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남은 대회 첫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 2차전에서 일본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제압하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만들었다. 

김학범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약팀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축구에서는 약팀도 이길 수 있다"면서 "내일 그것을 보여주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학범 감독의 시선은 오로지 승리다. 그는 중국리그를 경험한 데서 오는 향수가 없냐는 질문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 성남이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기는 것만 의미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목소리를 높인 김학범 감독이지만 중국으로 떠나기 전 치른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에서 성남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가 크로스바를 두 차례 맞추는 불운이 있었기에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도 전남전이 끝나고 "성남 다운 축구를 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질책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지난 경기는 언급하지 않겠다. 광저우 부리를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학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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