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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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헌팅턴 단장 "강정호, 불운한 계약 맺었다"

기사입력 2015.03.16 11:46 / 기사수정 2015.03.16 11: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28)와 맺은 계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를 다룬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는 강정호의 유년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까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강정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추신수(32,텍사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지난해에 확신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한국 선수들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결국 강정호는 4년 총액 1100만달러(약 125억원)에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한 관심을 가진 뒤 엄청난 양의 영상을 봤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강정호에게 이 계약은 불운하다. 우리는 강정호 이후에 계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더 많은 돈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강정호와 맺은 계약에 대해 금액적으로도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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