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안재현과 구혜선이 여심을 사로잡을 '솜사탕 병간호신'을 선보인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블러드'에서 각각 태민 암병원 간담췌외과 과장 박지상과 전문의 유리타로 열연 중이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에 솔직하게 한걸음 더 다가다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알렸던 터.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유리타가 박지상의 뱀파이어 정체를 목격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그동안 까칠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아파 몸져누운 구혜선을 다정하게 간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구혜선이 자택에서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몹시 아픈 기색을 보이며 누워 있는 와중에 안재현이 묵묵히 구혜선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 더욱이 안재현은 이마에 손을 얹고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는가하면, 가만히 구혜선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이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앉은 가운데, 구혜선이 두 손으로 안재현의 얼굴을 감싸 어루만지고, 안재현이 그런 구혜선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극 초반 안재현-구혜선 커플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재회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이 서서히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역경을 견뎌내며 성장해나갈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블러드' 9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안재현 구혜선 ⓒ IOK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