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생소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주전 3루수 김민성(27)은 2루수로 출전한다.
넥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5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12일) 백업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던 넥센은 이날은 정예 멤버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독특한 것은 3루수 김민성의 2루수 출전이다. 주전 2루수 서건창이 전날 경기 도중 왼쪽 넷째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염경엽 감독은 실험적인 라인업을 가동했다.
김민성이 2루로 출전하고, 유격수 테스트 중인 윤석민은 원래의 포지션인 3루에 선다. 또 '영건' 김하성은 유격수를 지킨다. 타선도 다소 달라졌다. 중견수 이택근과 김하성이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유한준-박병호-김민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나선다. 지명타자는 박헌도, 선발 포수는 김재현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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