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인 선수로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우승으로 이끈 샤데 휴스턴이 선정됐다.
휴스턴은 12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3-2014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고외국인선수상을 가져갔다.
한 시즌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외인선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올 시즌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쳤지만 결국 주인공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평균 16.46점, 7.43 리바운드, 1.46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뜨겁게 코트를 누비며 우리은행을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시상대에 오른 휴스턴은 "팀 스텝분들과 많은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께서 팀을 잘 이끌어 가 주시고 제가 플레이를 잘 까먹고 했는데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힘들었지만 한 시즌을 잘 이겨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시상식에 참석한 위성우 감독을 향해 "오늘 훈련 없죠?"라고 돌발 질문을 해 오늘 하루 훈련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샤데 휴스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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