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하이드 지킬 나' 3.8%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최저 기록으로 부진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3.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7%)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지난 4일 방송분과 같은 최저 시청률 기록이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윤태주(성준)과의 오해를 풀었다.
장하나는 공원에 앉은 구서진에게 현재 심정에 대해 물었다. 구서진은 "다 끝났는데 느껴지는 이 느낌은 뭔가 궁금했는데 상실감이었나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장하나는 "당연한거나. 너무나 바라던 일을 잘 끝냈을 때도 허탈하고 허무한데 이거는 그거와는 상대도 안되는 일을 끝낸게 아니냐"라고 그를 다독였다.
장하나의 위로에 구서진은 "내 감정에 대해 이해해주고 해석해주고,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어릴 때는 아버지가 무서웠고 커서는 닮으려고 했다. 아버지처럼 되서 아버지를 이겨보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9.2%,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는 12%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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