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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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권혁, 연장캠프 효과 나타나는 중"

기사입력 2015.03.11 17:01 / 기사수정 2015.03.11 17:0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8로 패했다. 한화는 이날 패하면서 시범경기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날씨 탓인지 유먼은 별로 좋지 않았다. 수비 미스가 나온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선발 투수로 출전한 유먼은 3⅓이닝동안 7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한 권혁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권혁은 8회 3-8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한화의 여섯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권혁은 2이닝동안 35개의 공을 던지고 무실점(4탈삼진)으로 SK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런 활약을 펼친 권혁에 대해 "막판 오키나와에서 추가로 연습한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했다. 권혁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몇 선수들과 함께 연장 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패한 한화는 12일부터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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