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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데뷔 17년만의 첫 '야투 무득점'

기사입력 2015.03.09 15:07 / 기사수정 2015.03.09 15: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18년차 팀 던컨(39)이 데뷔 후 첫 야투 무득점 경기를 치렀다.

던컨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4-15 NBA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8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던컨은 이날 자유투만 3개를 성공시켰고 간신히 무득점 수모를 면했다.

높은 미들슛 성공률과 프렌차이즈 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던컨은 1997년 데뷔 후 처음으로 단 한개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이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는 던컨은 2위 하킴 올라주원(1075경기)과 3위 마이클 조던(1072경기)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날 야투 무득점에 그친 던컨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28분을 소화하며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도왔다. 던컨의 리바운드와 토니 파커의 32득점에 활약을 앞세운 샌안토니오는 시카고를 116-105로 꺾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팀 던컨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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