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남자친구인 닉 고든에게 살해 당할 뻔 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미국 US위클리의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의 남편 바비 브라운의 누나이자 바비 크리스티나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은 "닉 고든은 경찰로 부터 바비 크리스티나의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닉 고든이 출연한 방송 진행자에게 레올라가 공개 메시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고든은 정신과 의사 출신 필 박사가 진행 하고 있는 '닥터 필'에 출연해 바비 크리스티나의 사건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왔다.
특히 고든은 바비 크리스타나의 사건 이면에는 바비 브라운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격분한 레올라가 진실을 밝히겠다며 경찰 수사 과정을 폭로한 것이다.
레올라는 "친애하는 필 박사님, 닉 고든은 내 조카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뒤, 닉 고든이 방송을 통해서 수사에 지장을 줄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
실제로 닉 고든 지난 1월 31일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실신한 채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사건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닉 고든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정해 왔다. 하지만 바비 브라운을 비롯한 가족들은 닉 고든의 바비 크리스티나에 대한 면회 자체도 거부하고 있다.
닉 고든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억울함과 함께 바비 브라운 측의 행태에 대해 비난을 퍼붓다 결국 방송에까지 출연해 막장 스토리를 연출하고 있다. 닉 고든은 고 휘트니 휴스턴이 생전 입양한 자식이다. 휴스턴이 사망 후 바비 크리스티나와 결혼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남편'으로 불려왔지만 바비 브라운이 바비 크리스티나 사건 후 '법적 부부 관계가 아니다'고 폭로하면서 '남자친구'로 격하됐다.
사진 =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닉 고든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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