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4개월 만에 선두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2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앞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발목이 잡힌 레알 마드리드를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네이마르 다 실바를 대신해 페드로를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 등과 함께 기용했다. 중원에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발을 맞췄다.
득점행진은 전반 6분에 시동이 걸렸다. 사비의 침투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많은 찬스를 양산했지만 추가골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4분에 기다리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다니 알메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헤라르드 피케가 밀어 넣었다. 후반 9분에는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부터는 메시의 타임이었다. 후반 17분에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고 후반 22분에는 빠른 침투에 이어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후반 35분에 라요 바예카노의 부에노에게 만회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에 수아레스의 추가골까지 더해 경기를 6-1 완승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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