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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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승' 황선홍 "새로워진 포항, 나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3.08 16: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47) 감독이 산뜻한 출발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포항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에서 후반 27분 터진 손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면서 이제야 새로워진 포항을 공개한 황선홍 감독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좋은 분위기를 만든 만큼 잘 이어갔으면 한다"고 첫 승을 만족해 했다.

이날 포항은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모리츠와 라자르 등 외국인 선수를 처음 공개했다. 이들은 기존 포항에 힘을 더하면서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 가능성을 제시했다.

황선홍 감독도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준비한대로 해주기만 해도 만족할 생각이었는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개막전부터 전후반 달라진 전술과 한결 경기장을 잘 활용하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던 포항이다. 황선홍 감독은 "사실상 지금은 새로운 팀이 됐는데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하려고 했던 것이 고무적"이라며 "결승골을 넣은 손준호는 심리적으로 컨트롤만 잘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황선홍 감독 ⓒ 수원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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