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팬 이벤트 보고 눈물, 눈 부어서 걱정"

▲ 엑소 콘서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엑소가 콘서트 첫회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엑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The EXO'luXion-'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찬열은 전날 무대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팬분들의 얼굴을 한분한분 보고 앙코르 곡인 '약속'을 부르면서 눈물이 날뻔했지만 참았다. 마지막에 팬분들께서 슬로건을 들고 '고마워고마워'라고 해주셔서 감동을 받고 눈물을 많이 흘렸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너무 많이 부어서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첸은 '약속'에 대해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곡이다. 팬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하는 곡이 담겨 있다.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운 것 같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지만 이번에도 더 멋있고 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백현은 "저번 콘서트는 퍼포먼스에 보여드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함께 즐기고 뛰어노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엑소는 이번 콘서트 5일간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의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 무대 등 총 28곡의 무대를 2시간 30분 동안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엑소 콘서트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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