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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블러드' 안재현에 정체 드러낸 지진희 '꿍꿍이 대체 뭘까?'

기사입력 2015.03.03 23:13 / 기사수정 2015.03.03 23:14

임수연 기자


▲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지진희가 안재현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알콜중독증 환자와 대치 중에 유리타(구혜선)를 구하려다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날 유리타는 박지상이 메스에 베이는 것을 보았고, 이내 그의 상처가 저절로 아무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그러나 박지상은 별것 아니라며 자신을 붙잡는 유리타의 손을 뿌리치고 곧장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유리타는 황급히 뛰어가는 그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봤다.

이후 유리타는 박지상의 상처가 저절로 아문 것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반면 박지상은 혹시나 유리타가 자신의 상처를 보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자신이 다친 것 같은 가짜 상처를 만들었고, 이 사실을 몰랐던 유리타는 그의 밴드를 무례하게 떼어냈다가 괜한 모욕만 당하고 말았다.

한편 박지상은 주현우(정해인)를 통해 병원일을 관두라는 제안을 받게 됐다. 지난번 뱀파이어들의 자신에게 놓은 주사를 맞은 이후 그의 이성이 제대로 통제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 박지상은 환자들의 피를 보면 피에 대한 갈망을 감추지 못했고, 온 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꾸만 차오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폭력성 까지 드러내고 있었다.

주현우의 제안을 받아들인 박지상은 잠시 병원일을 내려놓고 제주도 학회에 가게 됐고, 유리타도 그와 함께 동행했다. 그리고 학회 둘째날 각자 산책을 나섰던 두 사람은 과거에 만났었던 숲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유리타는 그곳에서 만난 박지상에게 들개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 그녀는 박지상에게 과거 자신을 구해준 소년에 대해 말해주었다. 유리타의 말에 박지상은 그녀가 자신이 구해줬던 소녀였음을 직감했다.

같은 시각, 남철훈(권현상)은 박지상을 없애기 위한 계획을 짰다. 그는 박지상을 살려두려는 이재욱(지진희)에게 불만을 품었고, 박지상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는 수하들을 이용해 박지상을 살해하기 위해 그를 유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이 박지상을 살해하려는 자신의 수하들을 공격한 후 박지상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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