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패배했다.
넥센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 최종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지난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삼성, 한화, LG, 일본 요코하마 등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한 넥센은 이날 패배로 총 3승 3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넥센은 3회 초 이택근의 볼넷, 유한준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김민성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6회 말 희생플라이로 1실점, 8회 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 초 서동욱과 박헌도의 연속안타에 이어 김지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대2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1점 차 리드를 하고 있었던 넥센은 손승락이 LG 김용의에게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최종스코어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한현희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김택형이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김지수가 2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유한준이 2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습경기 최종전을 마친 넥센은 오는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한현희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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