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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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올해 첫 결승 진출…아르헨티나 오픈 정상 도전

기사입력 2015.03.01 12: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5년 들어 부진하던 라파엘 나달(29, 스페인)이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나달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아르헨티나 오픈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베를로크(74위, 아르헨티나)를 2-0(7-6, 6-2)으로 제압했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두바이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 나선 것과 달리 아르헨티나 오픈에 출전한 나달은 부진하던 모습을 떨쳐내고 시즌 첫 결승에 올랐다. 

올해 초 열린 카타르 오픈에서 충격의 1회전 탈락을 당했던 나달은 호주 오픈(8강)과 리우 오픈(4강)에서도 번번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부상 이후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클레이코트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베를로크를 상대로 1세트 1-6까지 밀려 패색이 짙던 나달은 놀라운 뒷심으로 타이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9-7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대역전극을 펼친 나달은 2세트를 가뿐하게 가져가며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나달의 결승 상대는 카타르 오픈서 복식 우승을 함께한 후안 모나코(60위, 아르헨티나)다. 나달이 모나코를 꺾는다면 지난해 6월 프랑스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나달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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