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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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동네견의 시선에서 본 만재도, 새롭다

기사입력 2015.02.28 08:00 / 기사수정 2015.02.28 01: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만재도는 현장감이 있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은 특이한 앵글의 화면을 내보냈다. 만재도 주민들이 키우고 있는 개들이 소개하는 만재도의 풍광을 선보인 것.

이장, 어촌계장등의 집에서 기르고 있는 늠름한 만재도의 수호견들은 만재도 이 곳 저 곳을 자유롭게 다니며 만재도의 숨겨진 풍광들을 담아내는데 여념없었다.

이들은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장난도 치며 사이좋은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개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만재도는 거칠면서도 또 다른 매력이 담겨 있었다.

'삼시세끼-어촌편'을 연출하는 나영석PD는 동물을 가장 잘 이용하는 연출자다. 과거 '1박 2일'에서는 '상근이'를 출연시켜 화제가 되었고, 지난해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강아지 밍키, 이서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염소 잭슨, 길고양이 멀린다등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꾸려왔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폭발적인 관심을 끈 강아지 산체나 아기고양이 벌이의 귀여운 일상을 담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개의 눈높이에서 만재도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개들 덕택에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중간 중간 다른 개들과 장난치느라 화면이 조금 흔들려도 그 것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동물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꽤 매력적인 작업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재밌는 시도였고, '삼시세끼'와도 잘 어울리는 방식이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삼시세끼-어촌편' ⓒ tvN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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