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6 18:00 / 기사수정 2015.02.26 18:00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신율(오연서 분)의 양오라버니이자 청해상단의 단주 양규달 을 연기하는 허정민이 “우리(배우들)끼리는 우스개 소리로 드라마를 ‘빛미, 힐미’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팬미팅 현장에서 MC를 맡은 허정민은 “극 중 왕소(장혁)에게 여러 가지 모습이 보여 우스개소리로 (다중인격을 다룬 ‘킬미, 힐미’와 합쳐) ‘빛미, 힐미’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정민은 장혁에게 칭찬을 받았다.장혁은 ‘애드리브를 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노하우라기 보다는 양규달(허정민)이 많이 준비를 해오고, 그런 것들을 호응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어서 같이 호흡을 맞춰갈 수 있는 것 같다”며 허정민을 칭찬했다.
허정민은 “장혁은 모든 배우들과 호흡이 좋은 것 같다. 황실에선 묵직하게 녹아들고, 청해상단에서는 또 식구들처럼 재미있게 녹아든다”며 장혁에 대한 칭찬으로 응수했다.
장혁은 “청해상단이 재미있다. 왕소는 어찌보면 독특하고 괴팍한 인물인데, 청해상단만 가면 그게 정상이 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허정민은 “우리끼리는 왕소에게 너무 다양한 모습이 보여 ‘빛미, 힐미’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해 배우들간의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로 장혁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오연서와는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를 오가는 연기를 펼치고, 임주환과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대결을 보여줬다. 정략 결혼을 한 이하늬와는 권력을 둔 팽팽한 기싸움을 연출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거나 미치거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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