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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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역대 포워드 어시스트 1위 등극

기사입력 2015.02.25 18:0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패스로 리그를 주름잡는 르브론이 명예의 전당 헌액자 스카티 피펜을 제치고 포워드 중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5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4-15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과의 경기에서 11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이 부문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피펜은 6135개의 어시스트를 위해 17시즌을 뛰었다. 피펜은 경기 평균 5.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반면 제임스는 경기 평균 6.9어시스트를 올리며 단 12시즌만에 피펜의 기록을 갈아 치우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위부터 27위까지의 어시스트 기록은 모두 포인트가드가 가지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는 28위에 올라있다. 만약 제임스의 전성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단순히 '포워드' 어시스트 기록이 아닌 역대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제임스의 '페이스'라면 통산 1만 어시스트도 노려볼만하다. 만약 8시즌을 더 뛰며 경기당 6개의 어시스트를 찍는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따라서 대기록을 위해선 꾸준함이 필요하고 지금까지 제임스는 꾸준함이 장점이었다. 역대 1만 어시스트를 돌파한 선수는 존 스탁턴, 제이슨 키드, 스티브 내쉬, 마크 잭슨, 매직 존슨 6명이 전부다.

이번 대기록으로 스몰포워드인 제임스가 얼마만큼 주변에 기여를 하고 있는지 드러났다. 앞으로 제임스에게 남은 건 1만 어시스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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