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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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리그 29호골' 레알, 엘체에 2-0 승리

기사입력 2015.02.23 06: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체를 제압하며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3일(한국시간) 마르티네즈 발레로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엘체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쌓은 레알은 20승4패(승점60)로 2위 FC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승점 4점차로 벌렸다. 

전반 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뒤 레알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레알은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줄기차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엘체의 거친 저항에 레알의 공격은 의도한대로 풀리지 않는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39분 벤제마의 오버헤드킥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며 선제골도 무산됐다. 레알은 8회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엘체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레알은 후반 11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건넸고, 이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골키퍼를 맞고 벤제마 앞에 흘렀다. 가볍게 밀어 넣은 벤제마는 리그 13호골을 기록했다.

엘체를 계속 두드리던 호날두는 후반 24분 이스코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헤딩으로 연결하며 결실을 맺었다. 초조했던 얼굴에는 어느새 화색이 돋았다. 호날두는 리그 29골로 리오넬 메시(26골)와의 격차를 벌렸다. 2-0으로 앞선 레알은 힘이 빠진 엘체를 상대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레알 마드리드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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