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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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동점골' PSG, 첼시와 홈에서 1-1

기사입력 2015.02.18 06: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이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8강에 이어 올 시즌 16강에서 만난 두 팀은 양국을 대표하는 큰손답게 슈퍼스타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첼시를 상대로 차분해야 한다는 PSG와 토너먼트 조 추첨부터 PSG를 만나고 싶다던 첼시의 자신감이 맞붙은 그라운드는 90분 동안 치열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양팀은 탄탄함을 강조하며 경기를 펼쳤다. PSG는 섣불리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안정적인 면을 보여줬고 첼시는 원정경기답게 수비적으로 임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래도 골 기회는 PSG가 조금 더 많았다. 카바니가 전반부터 골을 노리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활약도가 좋았다. 

PSG가 카바니를 앞세우자 첼시는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가 위협적인 장면을 선방하면서 영의 균형을 이어갔고 전반 36분 오히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첼시는 다소 부진하던 공격진 대신 수비진이 일을 냈다. 36분 존 테리를 시작으로 개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로 이어진 공격 작업을 통해 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홈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PSG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았고 조용히 만회골 기회를 노렸다. 잘 풀리지 않던 경기였지만 컨디션이 좋았던 카바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부터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하던 카바니는 후반 10분 블라제 마튀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찍어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골을 기록한 카바니는 더욱 매서워졌고 후반 추가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멀티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도 후안 콰드라도를 투입해 공수에 걸쳐 측면 안정화에 힘을 쏟으며 원정을 1-1로 마치려는 생각이 강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바니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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