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4
연예

'썸남썸녀'-'연애의 정석', TV는 썸을 타고

기사입력 2015.02.18 09:15 / 기사수정 2015.02.18 07:1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결혼 안해?" 온가족이 모인 명절날, 미혼남녀가 듣기 싫은 말 1순위다. 솔로들을 더욱 외롭게 할 설을 맞이해 TV 속 스타들이 사랑을 찾아 떠난다. SBS '썸남썸녀', SBS플러스 '글로벌 연애의 정석 99' 등 각종 연애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17일과 18일, 양일간 방송되는 SBS '썸남썸녀'는 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포맷이다. 솔로 남녀스타 9명이 '진정한 사랑 찾기'란 목표를 가지고. 각각 3명씩 팀을 이뤄 공동 생활을 한다.

첫 방송에서 김정난-김지훈-선우선, 한정수-심형탁-김기방, 채정안-채연-나르샤가 팀원이 돼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모두 적게는 1년에서부터 많게는 9년까지 현재 실제로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마흔을 앞둔 심형탁은 취미생활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채연, 나르샤는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연하남과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채정안은 쿨한 모습으로 이혼의 경험을 언급하며 " 스스로 너무 한 쪽만 바라보는 게 불편한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사랑에 대해 각기 다른 '아픔'을 간직한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그려질 소소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졌다. 
기존의 짝짓기 리얼버라이어티가 아닌 출연진이 서로의 단점을 보안하고 협조하면서 사랑을 찾아간다는 점은 미혼남녀의 공감대를 살 것으로 보였다. 또한 화려한 스타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소탈한 매력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오는 2회에서는 출연진이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등 이성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만남의 경로를 직접 경험해보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글로벌 연애의 정석 99'은 외국인 남자 5명과 한국인 여자 3명이 99시간 동안 한 공간에 머물면서 남녀의 심리 변화를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국제연애를 향한 시선이 과거보다 많이 부드러워진 상황에서 '글로벌 연애의 정석 99'은 '국적'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시도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초점을 둔다.

또한 최근 예능 트렌드로 자리잡은 외국인들이 출연한다는 점과 출연자의 모습을 통해 각국의 연애 노하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시청 포인트다.

정중한 모습 뒤에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영국남자, 직설적인 면이 강한 독일 남자, 자기애가 강하고 끊임 없이 사랑을 속삭이는 프랑스 남자, 동양인과 닮은 외모와 여자를 리드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우즈제키스탄 남자, 달달한 이벤트 등 로맨틱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남자 등 5국 5색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앞서 JTBC '비정상회담'이 낳은 스타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만큼, '글로벌 연애의 정석 99' 또다른 외국인 스타를 배출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부터 21일까지 오후 8시 40분에 연속 편성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SBS,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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