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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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파죽의 4연승, 1위 도로공사 3점차 추격

기사입력 2015.02.12 18:18 / 기사수정 2015.02.12 1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선두를 쫓는 행보가 무섭다. 파죽의 4연승으로 1위 한국도로공사를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5, 25-7)으로 쉽게 이겼다.

이로써 16승7패(승점46)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3위권 IBK기업은행(승점39), 흥국생명(승점32)과 격차를 벌리며 2강 형성에 성공했다. 선두 도로공사(승점49)와 승점 차이는 고작 3점이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기는 현대건설의 셧아웃으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를 듀스싸움 끝에 잡아냈지만 정작 22점대까지 현대건설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흥국생명에 잠시 분위기를 내줬지만 현대건설은 지금껏 부진하던 폴리가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했고 양효진까지 점수를 더하며 기선을 잡았다.

살얼음판 승부를 잡은 현대건설은 리듬을 탄 반면 마지막을 극복하지 못한 흥국생명은 힘이 빠졌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중반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내달리며 23분 만에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 폴리가 다양하게 활약을 한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가 21.43% 성공률에 그치며 따라붙지 못했다.

마지막 3세트도 흥국생명의 서브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린 사이 현대건설이 상대를 2점에 묶어두고 9-2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25-7로 세트를 마감한 현대건설은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타이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무섭게 추격하면서 오는 14일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1,2위 대결의 중요성이 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현대건설 선수들 ⓒ 인천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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